fmbkorea@fmb.or.kr 선교업무 02) 2619-2202  재정업무 02) 3775-4471
멤버케어

선교사기도편지

Home >멤버케어 >선교사기도편지

장외숙 선교사 기도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FMB 댓글 0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2-03-16 10:39

본문

붉은 땅크즐오르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장외숙 선교사 기도편지


06e6792d2675a170d4f3005d5e553cd9_1647394891_5535.png
 

귀하신 동역자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

 

나라도, 개인도 예상치 못했던 일들을 만나면서 임인년 새해, ‘새 소망이라는 기대와 신선함이 무색했던 새해 1월도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고 그분의 보호아래 일상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을 구원하고자

지난 12, 한국에서 업그레이드 훈련을 마치고 12월 말에 무사히 사역지로 복귀하여 사역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면예배가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성탄절 이웃 초청예배를 12/24 저녁 대면으로 VIP들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당일 날 예상 외로 많은 성도들도 참석하였고 VIP들도 20명이 참석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성탄예배 후에 소수의 인원이 교회에 등록하고 목장에 나오고 있어 이 구원받는 일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성탄절에 교회에 나와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고 신앙 생활하는 VIP는 그 다음에 성탄절에 꼭 간증을 하는 전통이 우리 교회에 있습니다. 우리 나제즈다 교회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21년 성탄예배

06e6792d2675a170d4f3005d5e553cd9_1647395035_2509.png
 

어떤 상황 속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

새해 이곳에 테러와 약탈로 비상계엄이 내려지고 모든 활동과 주일예배가 전면 금지되었고 인터넷 마저 중단되어 예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도자로 이럴 때는 어떻게 판단을 내려야 할지 참 고민 되었죠. 혼자 예배당에 앉아 있었는데 11시가 되자 겁 없는 기도 용사 10명이 나타났습니다. 이들과 함께 카작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경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예배하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06e6792d2675a170d4f3005d5e553cd9_1647395073_6165.png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의 사명 (행전 8: 1-4)

새해는 행전 8: 1-4절으로 이곳 환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흩어져 복음을 전하며 주는 교회로의 사명을 가지고 새해를 출발하였습니다.

올해로 저의 선교사역 활동은 28년 차가 되고,‘나제즈다교회는 창립 22주년이 되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수 많은 희로애락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요 그리는 후방에서 후원하는 동역자들의 헌신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이 있었기에 이제까지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워가는 일이 가능했습니다.   

저희의 비전을 나누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저희 소망교회가 이곳에서 22년간 고려인들 중심으로 다 민족 사역을 해왔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크즐오르다 특성과 환경적인 변화의 요인을 고려하여 10년 앞을 내다 볼 때에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카자흐민족을 대상으로 사역해야 할 때가 온 것으로 인식됩니다. 이곳 지역과 교회 상황을 말씀을 드리자면 1937년 연해 주에서 강제 이주 해온 고려인 1-2세대는 거의 돌아가시고 3-4세대 젊은 이들은 6-7년 전부터 취업을 위해 한국으로 떠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민족들의 고등학생들은 언어 문제와 대학 입시로 이곳에 더 이상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알마타와 누르술탄 대도시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대도시에서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 후에 직장을 대도시에 갖게 되면서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따라 대도시로 가고, 자녀들을 따라 한국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저희들은 이런 이동에 따른 전략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첫째로는 2년 전에 수도 누르술탄 시에 지 교회를 개척하여 이주한 저희 성도중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누르술탄이 수도인 만큼 앞으로 계속 사람들이 수도로 이동 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도 복음화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역으로 한국에 이주 노동자를 위한 개척입니다. 취업을 위해 한국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물질 추구에 함몰되어 신앙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그 결과 대부분 가정들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신앙을 유지하려면 신앙 공동체가 있어야 하고. 지도자가 있어 영적인 돌봄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년 전부터 역으로 찐 이고리 전도사 가정을 한국 경주 시에 선교사로 파송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저희 성도들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권의 이주노동자를 위한 교회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경주시에는 러시아어로 말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약 35백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예기치 않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으로 가는 장기 비자가 막혀 버렸습니다찐 이고리 가정은 작년에 집도 팔고 비자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 입니다. 기대하기는 오는 4-5월에는 장기 비자가 열려 이 가정이 경주시로 파송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행보는 크즐오르다 나제즈다 교회가 점진적으로 카작흐인 대상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제가 이곳에서 왔을 때와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현재 크즐오르다 도시 인구를 보면 98% 카자흐인 들이고 2%가 다민족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인들이 가장 집중된 도시가 바로 크즐오르다 주이고 대부분 카작어를 사용합니다이런 특성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미래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이제 카자흐인들 복음화에 전략을 세우고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저희 공동체 안에 5개의 민족이 있고, 카자흐인들은 대부분 젊은 20-40대 중반의 여성들로 30% 차지합니다. 저의 후임 선교사가 카작어를 배우고 앞으로 카자흐인 사역자를 세워간다면 10년 뒤에는 카작 목회자가 세워지리라 전망합니다.

현지인들에게 리더십을 이양하여 이 일들을 진행하라는 주변의 제안도 있었지만 고려인 사역자가 카작인 지도자를 세운다는 큰 부담입니다.  언어 문제와 카작인들의 특별한 세계관, 문화 이해와 동질감의 문제가 대두되고 고려인이 카자흐인 지도자를 세우고 카자인 사역을 하는 것은 큰 부담이요 비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쯤은 선교사가 선교사에게 리더십을 이양하여 카작 사역의 기초를 쌓은 다음에 카작인 사역자에게 이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여겨집니다.  

 주변에 카작 선교에 관심을 가진 40-50대 초반의 후임 선교사를 알고 계시면 함께 동력할 수 있도록  연결기켜 주시고  이 사역을 위해 간절히 도고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네 번째, 저의 사역과 거취입니다

 06e6792d2675a170d4f3005d5e553cd9_1647395142_2193.png

이번에 MUT 훈련으로 약 5년의 사역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저의 임무는 크즐오르다 나제즈다 교회의 사역을 이어갈 후임자를 찾아 카작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서히 리더십을 이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척된 지 교회의 지도자들을 멘토링 하면서 멘토의 역할로 격려하고 그들의 이슈들을 경청하고 함께 기도하며 풀어감으로 그들이 스스로 내공을 키우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여러 방향으로 지원하후견인의 일을 할 예정입니다.

저희 지역과 교회의 상황과 비전에 관심 가져 주시고, 위에 나눈 기도제목을 때마다  기도의 미사일 쏘아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참으로, 혼탁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지만 처음과 나중 되시는 주께서 세상과 교회를 다스리시고 계심을 믿기에 평안 가운데 사역하고 있습니다.  늘 하나님의 섭리와 선하심을 믿으며 세상의 혼란 중에도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합니다.

동역자 여러분도 늘 승리하시기를 바라면 다시 소식 전 할 때까지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2022. 02. 10.  붉은 땅에서 장외숙 선교사 드림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카작 사역을 진행할 40-50데 초반의 후임선교사가 연결 될 수 있도록

2. 진 이고리/ 남 일레나 전도사 가정이 부르심에 확신과 4-5월에는 비자를 받아 경주 교회 지 교회를 위해 출발 할 수 있도록

3. 어떤 상황에서도 나제즈다 교회와 악토베 지 교회, 누르술탄 지 교회, 3집단 농장 지 교회가 진리 안에 굳게 서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사역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

Jang Woi Sook ( 장 외숙) :7- 777-258-7374() 카톡아이디 58@ellizabeth

Kyzylorda 2 Micro Lion str.Sugla Dom 51a / Kb4 . Kazakhstan 120000

후원계좌: 하나은행181-04-01157-237 예금주: 장외숙 .침례교 해외 선교회

 02-2619-22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