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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주민호
침례교해외선교회 카자흐스탄 선교사(1991~2020)
카자흐 살렘교회 담임목사(1996~2008)
중앙아시아 침례신학교 학장(2002~2006)
중앙아시아 침례교총회 전도부장(2006~2020)
침례교해외선교회 현 회장(2021~현재)
한국침례신학교 M.Div
말레이지아 침례신학교 D.Miss
싸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D.Min

21세기는 한국교회 선교의 시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oreign Mission Board)는 1988년 3월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63개 국가에 756명의 선교사님들이 나가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단체가 되었습니다. 초창기에 해외선교회(이하 FMB)의 기초를 든든하게 하신 분들은 한기만 이사장과 유병기 회장입니다. FMB는 구 소련이 해체되자마자 중앙아시아를 전략적 선교지로 정한 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성공적인 한국선교모델을 만들었고, 그 이후로 여러 선교지에도 선교사님들을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 5월 2대 회장으로 선임이 된 이재경 선교사는 제일 먼저 투명한 재정시스템을 구축하여 재정투명성을 범교단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4개 권역 20개 지부를 조직하여 원활한 현지 선교행정 체계를 이루었고, 이사들의 회비와 후원으로 본부 스탶들을 자원봉사시스템에서 연봉제로 바꾸었으며,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선교사 멤버 캐어를 가장 잘하는 선교단체 중 하나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1월부터 주민호 선교사가 3대 회장으로 배턴을 이어받아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엄청난 변화로 요동치는 가운데 갑자기 불어닥친 코로나19로 팬데믹을 맞이하면서 세계선교는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교사들이 사역을 전환하고 사역지를 변경하거나 한국에 돌아오는 등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다고 믿는다면 이것은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고 계시는 것이며,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선교현장 속에서 진행해 온 전략과 사역과 방법을 이어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제 시대적인 변화와 코로나19가 낳은 급격한 변화에 따른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고, 각각의 선교지 상황들을 대처하며 돌파해나갈 선교전략을 세워 갈 것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하나님은 세계복음화 사역을 위해 한 시대에 한민족들을 특별하게 사용하셨습니다. 17세기에는 가장 성경적인 국가를 만들고 싶어 했던 네델란드를, 18세기에는 경건주의 운동으로 기도와 선교에 앞장 섰던 독일을, 19세기에는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윌리엄 캐리를 비롯하여 수 많은 선교사들을 전 세계로 파송했던 대영제국을, 그리고 20세기에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미국 대륙으로 건너 간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 미국을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셨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당시에 그 국가의 교회들이 성경적이고 선교적일 때 하나님은 그들을 경제적으로도 축복하시고 세계복음화를 위해서도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1세기가 시작되자 선교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기독교 인구가 백인 중심에서 2/3세계로 그 중심축이 옮겨졌고, 선교사 숫자도 전통적인 백인 선교사들의 숫자보다 2/3세계 선교사가 더 많아지게 된 것입니다. 작은 나라 한국은 사회적인 여러 가지 악조건들이 많아도 선교 대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선교사를 보내고 받는 21세기에 2/3세계 교회들은 한국교회를 통해 선교를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로 한국교회가 선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와 한국 민족을 높이 들어 온 열방과 민족들을 향한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선교를 위해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카이로스입니다. 한국인이 가는 곳에는 교회가 개척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한국교회의 선교시스템은 누구든지 쉽게 밴치마킹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21세기 선교하려는 2/3세계 교회들의 샘플이 되는 것입니다.

주가 함께 하시면 아무리 작은 자라도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교회도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나라도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을 붙잡고 주님이 가라는 곳으로 가서 주님이 하라는 일을 주님의 방법대로 하면 주님이 우리를 책임지시고,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반드시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