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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주재 선교사 철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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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mbkorea 댓글 0건 조회 689회 작성일 2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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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선교사협회 등 위기관리 체제로 전환해 비상연락망 구축
8일 한국위기관리재단이 최근 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현지 선교사들의 철수를 권고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재외국민 안전대책 강화 방안으로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15개 주·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조정했다. 15개 주·지역은 크림, 루간스크, 도네츠크, 볼린, 리브네, 지또미르, 키예프, 체르니힙, 수미, 하리키브, 드니프로 페트롭스크, 자포로시아, 헤르손, 오데사, 미콜라이브이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8일 선교단체와 관련 기관에 발송한 이메일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우크라이나 주재 선교사 철수 권고 협조 요청’ 공문을 첨부하고, 우크라이나 주재 선교사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이 지역 내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되도록 빠른 시일 내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전호중 대표는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지 선교사에 연락해 알아보니, 생각보다는 조용한 분위기라고 한다”며 “현지 선교사들은 파송 선교단체별로, 또 선교사협회에서 위기관리 체제로 전환하여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한인회와 대사관에서도 계속 정보를 받고 있으며, 한국과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만약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현지 리더가 상황을 판단해 먼저 철수한 후 본국에 보고할 수 있도록 파송 단체들도 현장 선교팀의 결정을 우선시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8일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354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선교사는 50여 유닛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상황에 대비하여 지난 4일에는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과, 7일에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현지 정세를 나누고 유사시 재외국민 대피를 위한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도 선교사협회, 유학생회와 안전 간담회를 열고 교민 사회와 비상연락 체계를 업데이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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