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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재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교단 선교실무 대표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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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ree 댓글 0건 조회 836회 작성일 23-08-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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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1세대 선교사들의 은퇴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선교지 재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선교단체가 힘을 모은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교단선교실무대표협의회(한교선)는 21일 

서울 KWM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선교 출구전략과 재산권 이양 

정책 공동 결의서’를 발표했다. 이 날 KWMA 강대흥 사무총장과 예장 합동·

예장 통합·기감·기성·기침·예장 고신·예장 백석·예장 합신·예장 대신 등 9개 교단 

선교 실무 대표자가 참석했다.

강 사무총장은 “선교지 재산 이양의 가이드라인 필요성을 인지하고 정서적 

공감대 형성할 것”이라며 공동 결의의 취지를 밝혔다. 대표자들은 돈과 

프로젝트가 중심이 되는 ‘힘에 의한 선교’를 지양하고 선교지 중심의 건강한 

선교로 나아갈 것을 결의했다. 결의문에는 선교지에서 형성된 모든 선교적 

재산들은 공적 재산임을 인정하고 앞으로도 그 목적대로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교단 차원에서 선교사들의 은퇴 이후 삶을 보장할 것도 약속했다. 은퇴 선교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선교사들과 함께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태동화 기감 선교국 총무는 "그동안 선교사 사역 지원에 비해 노후에 대한 고민은 

부족했던 것 같다”며 “교단적으로 협력해 대응하도록 정책적 접근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예장 통합 홍경환 세계선교부 총무는 "우리 교단은 10년 안에 선교사 22%가 

은퇴할 예정"이라며 "정년이 된 선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선교지 재산 문제 되풀이 방지를 위한 미래 선교 방향도 강조됐다. 강 사무총장은 

"이전과 같은 재정 중심의 선교는 유통기한이 거의 다했다”며 “앞으로의 사역은 선교지 

건물을 빌려 사용하더라도 학교, 병원, 센터 등의 설립 혹은 구입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교사를 새로 파송하기 이전에 재산 이양 및 은퇴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교선 관계자는 "공동결의서를 통해 한국 세계 선교 성숙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실무자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각 교회와 모든 선교단체에게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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