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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는 지난 11월 26일 포항중앙교회(김중식 담임목사)에서 FMB 선교사 및 이사 은퇴식을 가졌다. ‘1부 만찬과 교제’, ‘2부 감사예배’, ‘3부 은퇴선교사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은퇴식에는 올해 은퇴를 맞이한 FMB 선교사 13명과 이사 1명을 비롯하여 많은 축하객이 참석하였으며 하나님께는 감사와 영광을, 은퇴자들에게는 축하와 격려를 보내는 은혜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1부는 포항중앙교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만찬으로 시작했으며, 2부 감사예배는 주민호 회장의 사회, 예배팀(포항중앙교회)의 찬양과 가디싱어즈의 특송, 조수동 목사(동상제일교회, FMB 이사)의 기도, 김중식 목사(포항중앙교회, FMB 6대 이사장)의 설교, 김만수 목사(주마을교회, 포항지방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중식 목사는 ‘최고의 삶’(마28:19-20)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삶이 최고의 삶이며, 그런 의미에서 선교사들의 삶은 최고의 삶이다. 우리도 이를 위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가야 할 길을 끝까지 완주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교했다.

3부는 이병문 WMTC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은퇴선교사 및 사역 소개, 동료들과 소속 지부에서 보낸 축하 영상 등을 통해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송호철 목사(늘사랑교회, FMB 이사)와 이문옥 목사(목원교회, FMB 실행위원)의 축사가 있었으며, 문기태 이사장과 주민호 회장이 교단 공로패와 FMB 공로패, 선물, 금일봉을 수여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전국여성선교연합회(백순실 총무), 포항중앙교회, 소속 지부 및 지인들이 마련한 선물을 증정하였고 김종성 목사(부산교회, FMB 이사)의 마침 기도로 은퇴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은퇴식에서는 FMB 이사로 수고한 문기태 목사(창원교회)와 유관재 목사(성광교회)의 FMB 이사 은퇴식도 함께 진행했다. FMB 차기 이사장인 김종성 목사가 공로패를, 주민호 회장이 선물을 전달했으며, 문기태 목사는 “은퇴를 앞두고 여러 동료와 지인들이 염려하고 있는데, 오히려 나는 기쁨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부터 나는 선교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FMB가 명한 순회 선교사의 삶이 무척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년 FMB 은퇴선교사는 이광수·전귀순(필리핀), 이상구·유승희(프랑스), 최낙환·김인숙)(필리핀), 박경하·정찬미(중국), 장상운·이명순(필리핀), 권혁열·임선희(일본), 황유생·소민숙(대만), 조금숙(미얀마), 전상만·나행균(몽골) 등 (FMB 허입 순) 총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