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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FMB 선교포럼 : 함께하는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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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MB 댓글 0건 조회 1,233회 작성일 22-11-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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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인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이하 fmb)는 지난 1017일부터 18일까지 12일의 일정으로 대전에서 제 4회 선교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선교포럼은 함께하는 선교라는 타이틀로 세계 복음화를 향한 침례교회들의 멈추지 않는 걸음에 FMB가 함께 하기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전국각지의 침례교 사역자 100여 명이 모여 침례교회가 어떻게 선교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방안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fmb의 이사장인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침례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선교는 몇몇 교회들만의 사역이 아니며,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사역하는 모든 침례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며 기대하여 왔습니다. 선교에 순종하는 교회들이 손을 내밀어 잡아조고, 선교하려는 교회에게 안내자가 되며, 선교의 방법을 찾는 교회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선교 포럼이 될 것입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FMB 이사인 손석원 목사(샘깊은교회 담임)의 기도로 시작된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교단 총회장인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교회 담임)부흥은 연결과 결합의 열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이어서 2022년 취임한 FMB 신임이사들에게 취임패를 수여하는 순서와 함께, FMB소속으로서 현장에서 30년 이상 사역을 한 김현철 선교사(P), 신갈렙 선교사(A), 서인자 선교사(K)에게 근속패를 전달하였다. 미주한인침례교회총회 총회장인 이행보 목사의 영상 축사와 교단총무인 김일엽 목사의 격려사, FMB 초대회장인 유병기 목사(성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개회예배는 마무리되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찬양을 함께 불렀는데, “우린 하나되어 어디든 가리라, 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리라...”라는 가사는 fmb의 선교적 방향을 담기에 충분한 노랫말이었다. 

 

본격적인 순서에 들어가서 fmb 주민호 회장이 함께하는 선교, 어떻게?’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다. fmb의 선교사 파송 현황과 본부의 선교적 비전들을 나누었는데, 특히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비전 2030 선포식의 내용들을 다루며, 침례교회들이 선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주민호 회장은 또한 침례교회들이 함께하는 선교를 이루어가는 방법들로 첫째, 선교사 파송교회 되기. 둘째, 내년 예산계획에 한 유닛 선교사 추가후원넣기. 셋째, 선교사 후원시 fmb 공식계좌 이용하기. 넷째, 2fmb 패밀리 운동 허락하기. 다섯째, 선교잔치를 계획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여섯째, fmb 이사님들과 함께하는 정례 소그룹모임에 참여하기.”6가지를 제안하였다. 주민호 회장에 이어 문영호 목사(세종선한목자교회)의 침례교단 교회 선교사역 사례발표가 있었다. 세종선한목자교회는 교회내 각 목장의 명칭을 선교사와 후원기관의 이름으로 정하고, 목장별로 선교사 가정에 선물보내기, 기도 제목 나눔, 선교사 방문시 식사교제 등을 실천하며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선교사와의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지도자 양성 및 신학교 협력 사역, 세종시 새터민 섬김 사역 등을 소개하며 지역교회가 어떻게 다양하게 선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범을 보여주었다. 또하나의 침례교단교회 사례발표로 이민욱 목사(뿌리깊은교회)가 나섰는데, 뿌리깊은교회는 선교팀을 가족단위로 구성하여, 하나의 지역교회와의 꾸준한 동역을 이어나갔다. 코로나로 인하여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던 시기에는 현지의 목사님과 성도들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섬기기도 하였으며, 현지 교회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침례교단교회 사례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그룹토의 및 발표 시간이 있었는데, 평소에 지역교회 목사님들이 가지고 있던 선교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먼저 fmb와 지역교회와의 상시적인 의사소통 창구의 필요성, 본부의 적극적인 사역제안, 각 지역교회의 상황에 맞게 파송규정을 잘 만들어야 한다 등이 있었다.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는 것도 어렵지만, 이 나눔의 시간을 통하여 이전에 들었던 강의에 대해 그것이 그저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교회의 사정에 맞게 다시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고해도 모든 교회의 형편이 같지는 않기에, 각 지역교회의 형편에 맞게 그 전략이 맞춰지는 것이 중요한데, 그룹토의와 발표 시간으로 좋은 선교적 전략이 각 지역교회들에 맞춤형이 되어갈 수 있었다. 저녁식사 시간 이후에는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씨의 아름다운 연주가 있었는데, 단순히 연주를 듣는 것에서 넘어 그가 최근에 우크라이나의 전쟁지역에서 사역을 하고 돌아왔기에 치열한 사역현장의 영상과 간증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둘째날 아침에는 침례교가 아닌 타교단의 교회 및 단체들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먼저는 큰터교회의 문창욱 목사가 사례발표를 했는데, 작은교회가 어떻게 선교사역을 해 나갈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접함으로 인해 규모가 작은 지역교회의 목사들에게는 의미있는 사역의 모본이 되어주었다. 다음으로는 IMB 송요셉 대표의 포스트 펜데믹, 선교기회와 협동 사역이라는 제목의 사례발표가 있었는데, 글로벌 사역의 현실과 선교사가 사역들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시사점들을 언급해 주어 선교사역을 하고있는 지역교회의 목사들에게 좋은 깨달음을 주었다. 송대표는 또한 각 교회들이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는 통로로 IMB의 파송 프로그램인 저니맨(Journeyman), 핸즈온(Handson), 국제봉사단(International Service Corp.) 등도 소개하였다. 그리고 선교사역을 위한 헌금에 대해 언급하며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177년 역사상 가장 큰 헌금이 나왔다 라는 사실에 많은 목사들이 도전을 받았다.

fmb에서는 이번 제 4회 선교포럼을 통하여 ‘fmb 이사들과 함께하는 정례 소모임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법 : fmb 이사가 초청하여 대접하는 식사모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

시기 : 분기별 1회 정도

목적

- 동역자 의식 고취

- 넉넉한 마음으로 가지는 교제와 나눔

- 목회와 선교에 대한 멘토링, 코칭

- 목회와 선교 사역을 위한 동역자 및 선후배 연결

4. 소모임 구성

 

3,500여개의 침례교회 가운데 아직도 선교에 동참하지 못하는 교회가 무려 2,760여개나 된다고 한다. fmb에서는 침례교의 더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고, 지난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하여 최종 과업중의 하나로 침례교회의 50%가 선교에 동참하게 하는 비전을 선포하기도 하였다. fmb의 주민호 회장은 세계 복음화를 향해 침례 교회들이 더욱 나서야 함을 천명하며, 선교는 열심있는 몇 교회와 관심있는 일부 기관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총회와 기관들과 현장 선교사가 함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가는 길이라 믿는다고 선포하며 제 4회 선교포럼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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