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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로부터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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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MB 댓글 0건 조회 720회 작성일 22-08-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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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선교사님으로부터의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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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의 허락을 받고  몇일동안 키예브를 방문하고 다시 폴란드 루블린으로 돌아왔습니다. 차량으로 들어갈 때는 

국경통과 40분만에 아주 쉽게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국경에서만 22시간을 대기했습니다. 검문검색이 한층 강화되어 

쉽지 않은 통관이었습니다.  제가 머물던 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몇몇 사역자들을 만나고 보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 전쟁 이후 많은 일자리들이 없어졌고, 환율은 두배로, 물가는 두배로 올랐지만 임금은 반토막으로 줄어서 

 서민들의 생활이 힘들다.


- 동부나 피난민이 아닌 자기 집을 지키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어떤 혜택도 없단다. 지원물품도 하나도 받을 수가 없어서 

  피난민들 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다.


- 키예브에서 가까운 작은 소도시에서는 기관장들이 앞장서서 교육.복지에 대한 지원요청을 하고 있고, 누구든 환영하여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이 선교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빈손으로 복음을 들고 접근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국경을 넘어 온 사람들보다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필요가 더 많음을 보면서 더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갖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이 우리모두에게 복된 기회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예배의 장이 넓혀 지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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