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삼&박미경 선교사 소식 - 멜리토플의 출애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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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토폴에 남아 있는 성도들>
멜리토폴 교회는 러시아군의 점령하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요한 리더들이 키이우로 이동하면서
멜리토폴에 남은 성도들이 걱정도 되었는데 스베따 자매가 리더가 되어 성도들이 제 역할을 하며 교회를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점령지 멜리토폴의 물가는 키이우 물가의 3-4배로 뛰어 성도들은 이 겨울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환삼선교사 키이우로 탈출한 성도들과 함께 지내며>
잦은 정전과 가스중단, 통신단절로 이번 겨울은 어둡고 춥고 힘이 듭니다. 멜리토폴에서 삶의 터전을
떠나 온 성도들은 몸으로 느끼는 추위와 마음으로 느끼는 상실감으로 더 힘겹습니다. 성도들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지 않고 함께 머물며 예배할 수 있도록 주님이 허락하신 재정안에서 장소를 찾아다녔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구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한국으로 떠난 후에도 성도들이 장소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며>
오늘 폴란드로 떠나서 12월9일에 한국에 도착합니다. 우크라이나를 떠나기 전, 성도들과 함께
(신31:6) “여러분은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가지십시오 그들을 두려워하거나 그들 앞에서 떨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이며 여러분을 떠나지 않고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성도들의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지만 주님이 허락하시면 곧 다시 만날 것이라는 격려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1. 키이우에 성도들이 머물며 예배할 처소를 구입할 수 있는 재정과 장소를 찾도록
2. 키이우에 교회등록이 진행되며 레나 전도사가 성도들을 잘 돌보도록
3. 멜리토폴 교회를 안전하게 보존하시고 스베따 자매가 성도들을 잘 돌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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