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삼 선교사 소식 - 현지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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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김환삼선교사 소식 ]
무사히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정부에서 허락한 우크라이나 체류 기간을 모두 채우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성도들은 2개월 동안 저와 함께 예배하며 먹고 마시는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안정되
었습니다. 저는 매일 들리는 미사일 폭격 속에서도 두려움보다 고난 중에 성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성도들의 숙소 및 예배당 내부 공사비 모금>
저는 한국에 머물면서 키이우에 마련된 건물 수리를 위한 모금을 하고 9월초에 다시
우크라이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건물은 내부 공사가 안된 곳이라 숙소와 예배실의
바닥 타일작업부터 공간을 채우는 모든 공사를 해야 합니다. 바닥 타일을 위한 1평의
공사비, 방 한 개의 문, 전등 한 개 등 공사비에 조금씩 마음을 모아 주세요.
<현재의 키이우>
새벽 2-3시 사이 매일 반복되는 러시아의 공격은 밤잠을 설치게 하였습니다. 감사하
게 서방에서 제공된 방공망으로 대부분의 미사일이나 드론이 요격되었지만 그 폭발
소리는 제가 전쟁터에 있음을 실감나게 하였습니다. 한 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일
예배 후에 체육대회를 하고 잠시동안 피난민의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가끔 동료선교사님들이 고기를 사와 성도들을 위로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멜리토폴>
15만의 도시가 전쟁을 피해 모두 흩어지고 이제는 3만여 명이 남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멜리토폴을 견고한 요새로 만들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멜리토폴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더 격렬한 전투의 현장으로 바뀌어가
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 속에서도 남아 있는 성도들은 매주일 모여 예배를 드리며 그
땅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성도가 사는 집 앞에 불발탄이 떨어져 피해를
입었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1.키이우에 구입한 건물의 내부 공사비가 잘 모금되도록(5만불 이상)
키이우 성도들이 모금을 돕고자 뜨개질로 가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 주세요.
2.키이우 성도들이 미사일의 공격에서 보호되고 구호물품이 공급되어 잘 살아가도록
3.멜리토폴교회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물러가고 예배당을 되찾아 예배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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